유해물질 생리대 논란 이후 몇 년째 본인은 일반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고 면생리대+탐폰을 사용한다.
일반 패드 생리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면생리대+탐폰으로 바꾼 이후로는 생리혈 냄새도 나지 않고, 헐어서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도 사라졌다.
한 달에 한 번씩 꼭 겪어야 하는 불편함인지라 최대한 덜 고통스럽게 생리 기간을 넘어가고 싶다.
그래서 면생리대인 한나패드를 사용하는데, 세탁하는 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일주일만 참으면 쾌적하게 살 수 있다.
그렇게 또다시 돌아온 생리주기..!
평소에 쓰던 한나패드 전용 과탄산소다가 똑 떨어져서 새로 구매하게 됐다.
예전에는 굉장히 큰 흰색 통에 대놓고 검은 글씨로 ' 한나패드 세제 ' 라고 쓰여있었는데
이제 ' 순소유 과탄산소다 ' 라고 이름도 바뀌고 패키지도 밝고 예쁘게 바뀌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나패드 세탁 전용 순소유 과탄산소다 리필용 1kg을 샀다.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상품은 500g밖에 되지 않아 차라리 리필용 1kg을 사서 다른 용기에 부어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순소유 과탄산소다 리필용 1kg의 가격은 7,000원이다.
순소유 과탄산소다와 세스퀴탄산소다는 혈액과 단백질 얼룩 제거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나패드 공식 홈페이지의 상세페이지 설명에는 과탄산소다와 세스퀴탄산소다의 설명이 아주 잘 돼 있다.
과탄산소다는 뭔지 대충 알았는데 세스퀴탄산소다는 처음 들어봤다. 둘 다 냉수에 잘 녹는다니 다행이다.
순소유 세탁세제는 방부제, 인공색소, 합성 계면활성제가 전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천연유래 성분의 세제라 안심하고 면생리대나 속옷, 아기 옷 세탁에 사용 가능하다.
순소유 과탄산소다 사용 방법은 위와 같은데 아래에서 본인이 실제로 세탁하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가루 세제 다이소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매한 밀폐용기 !
사용 방법이 상당히 신기하고 디자인이 심플, 예뻐서 구매했다.
1.8L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한 다이소 다용도 밀폐용기의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다이소 밀폐용기 사용방법
1. 뚜껑 손잡이를 잡아당긴다.
2. 밀폐가 해제되면서 뚜껑이 열린다.
3. 뚜껑 손잡이를 내리면 밀폐가 돼서 뚜껑이 잠긴다.
다이소에서 밀폐용기를 구매하면서 계량스푼도 함께 구매했다.
세제를 조금씩 퍼서 쓰기에 딱 좋은 모양의 숟가락이다.
다이소 밀폐용기에 순소유 과탄산소다를 옮겼다.
1kg을 다 털어 넣었는데도 반 이상 공간이 남는다.
계량스푼을 박아 넣으니 정말 쓰기 편해 보인다.
지퍼백에 든 상태로 세제를 사용했다면 쓰기 불편하고 보관을 깨끗하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다이소 밀폐용기를 뒤집어보니 가루세제가 절대 새어 나오지 않는다.
액체는 샐 수 있으니 주의하길!
또한 스튜, 토마토소스, 카레와 같은 유분기 많은 소스류는 착색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면생리대 (한나패드) 얼룩 완벽하게 제거하는 세탁 방법
1. 찬 물 + 세탁비누로 1차로 빨아준다.
얼룩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렇게 1차로 빨아주면 흔적 없이 깔끔하게 세탁된다.
2. 미지근한 물에 순소유 과탄산소다 1 스푼 풀어서 면생리대를 함께 방치한다.
나는 보통 반나절 정도 방치해두는데 순소유 세탁세제 설명을 보면 5~30분 정도 담그면 된다고 한다. 본인은 아침, 저녁으로 세탁을 하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가 귀찮지 않고 적당하다.
3. 마지막으로 세탁기에 돌린다.
2번까지만 진행해도 얼룩은 이미 다 제거가 된 상태지만 묘하게 뭔가 찝찝해서 마지막으로 일반 섬유 세제와 함께 세탁기로 세탁을 한다.
이렇게 다이소 밀폐용기에 가루 세제 보관하기, 면생리대의 얼룩을 제거하는 완벽 세탁 방법을 살펴봤는데
면생리대를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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