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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동 콩나물국밥 맛집 < 한방전주콩나물국밥 >

찜니 2021. 9. 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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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족이 석남동 콩나물국밥집을 자주 간다길래 언젠가 가야지.. 싶었었다.

여수 여행을 다녀오니 아침에 빵과 커피만 먹어서 그런지 국밥이 갑자기 땡겼다.

여독이 남은 상태로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피로를 녹여버려야지!

 

 

석남동 한방전주콩나물국밥 메뉴

 

 

석남동 한방전주콩나물 국밥집의 메뉴는 위와 같다.

콩나물국밥에서 한방 재료가 사라진걸까? 옛날에는 한방콩나물국밥이었는데 지금은 일반 콩나물국밥으로 이름이 바뀌었네?

딱히 상관은 없어서 우리는 일반 콩나물국밥(4,500원)으로 2개 시켰다.

 

 

 

석남동 콩나물국밥 집의 공간은 상당히 넓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애매한 시간에 가서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한데 식사를 하다보니 포장 손님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장을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팔팔 끓여서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서 주고,

그냥 포장을 해가면 집에서 끓여 먹어야 하는 상태로 주시는 것 같다.

 

 

 

날계란과 고추 토핑, 오징어 젓갈이 나왔다. 밑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깍두기 하나로 끝!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온 콩나물국밥

이 열기가 다 먹을 때 까지 유지돼서 뜨거운 음식에 취약한 나는 계속 습하 습하~ 하면서 먹었다.

너무 뜨겁고 맛있다...

속이 확 풀리고 온 몸에 온기가 도는 느낌!

전 날에 맥주 한 잔 했었는데 시원하게 해장된다.

 

 

 

팔팔 끓고 있을 때 날계란을 깨서 넣었다. 신선한 계란을 쓰는 것인지 계란 껍질이 엄청 두꺼워서 놀랐다.

 

 

콩나물을 들추면 밑에 깔려있는 밥알들이 보인다. 이 비주얼 때문에라도 콩나물국밥이 너무 너무 먹고 싶었었다.

 

 

 

석남동 콩나물국밥 특징은 김가루를 아예 뿌려줘서 국물을 먹으면 먹을수록 마치 떡국 국물을 먹는 느낌이었다.

전주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집은 김가루를 뿌려주지 않고 김을 따로 줬었다. 안에 오징어도 들어있고 훨씬 매웠는데,

반면 석남동 한방전주콩나물국밥은 조금 더 맑고 김의 향이 강하게 나는 맛이었다.

안에 잘게 썬 김치도 들어있는데 김치의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고추 토핑을 추가하면 좀 더 매콤 칼칼하게 즐길 수 있는데 이 고추가 엄청 엄청 매운 고추라서 나는 넣지 않았다.

매운 음식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고추를 넣지 말고 한 두 개씩.. 조금씩 넣어볼것..!

 

 

 

📍석남동 한방전주콩나물국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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