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게 늘어지는 오후.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엄마와 올림픽을 보고 있었다. 날은 여전히 더운데 빼타는 굳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데.. 에어컨도 안 틀었는데 빛 아래에서 저렇게 일광욕을 하고 있는 빼타를 보니 괜스레 더 더워졌다. 이열치열을 아는 고앵..! 엄마는 맛있는 호박전이 땡겼는지 갑자기 호박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호박전 만들기 재료 -채 썬 애호박 or 늙은 호박 -부침가루 (호박끼리 달라붙게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많이 할 필요는 없어요) -물 -소금 조금 -설탕 조금(늙은 호박에는 설탕 안 넣어도 충분히 달아요) -식용유 분명히 생긴 건 애호박이 맞는데, 크기는 늙은 호박만큼 장난 아니게 크다. 어디서 이런 걸 가져왔냐면,, 순천 이모 집에서... 이게 애호박 1개에서 나온 분량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