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포토그래퍼로 근무하던 회사 퇴사를 한 후 본의 아니게 다시 메이트로 돌아간 올리브영. 3년 반 동안 근무했던 올리브영에 다시 돌아가게 되다니.. 정말 사람 일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 다시 돌아간 올리브영은 전 회사에 일년 정도 근무하는 사이에 리뉴얼을 하는 바람에 상품 위치가 거의 다 바뀌어있었다. 드럭스토어 매장 중 부동의 1위인 올리브영답게 생전 처음 보는 상품들도 많아졌고, 고객님들의 트렌드도 완전히 바뀌었다. 매장에 오랜만에 돌아가니 입점하는 고객님들마다 문의하던 아주 핫한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고체 스틱 형태의 주름개선 기능의 상품이라고 하셨다. 얼굴에 슥슥 발라서 주름을 개선하는 상품이라는데... 그 제품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의 나이와 성별은 대부분 중년의 여성 고객님들이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