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의 시작인 7월 3일. 처음으로 전주 한옥숙소 별빛궁에 방문하게 됐다. 나는 전주도 처음이고, 한옥마을도 처음, 심지어 한옥숙소에서 묵는 것도 처음이었다. 전주 여행을 계획한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전주 한옥마을엔 그늘이 별로 없고 아주 덥더라 는 조언을 해줬다. 여름 햇빛과 기온에 한없이 녹아내리는 나로서는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마침 장마가 시작된다 해서 비가 오는건 찝찝하지만 그래도 덥지는 않겠거니~ 어차피 여행 가봤자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스타일이라 괜찮을 것이라 예상했다. 도착한 한옥마을에서는 능소화가 주렁주렁 아주 예쁘게 펴있었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워낙 재밌게 봤어서 그런지 능소화만 보면 그 때의 느낌이 나서 행복해진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