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로 남자친구와 친구들이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 삼각대를 사줬다.
전 회사에서 맨프로토 삼각대를 써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신뢰가 굉장히 높았어서 큰 고민 없이 영상 촬영용으로 맨프로토 브랜드의 삼각대를 구매했다.
구매는 쿠팡에서 했고 가격은 349,000원 .
내가 정한 '집에서' '영상 촬영용'으로 필요한 삼각대의 필수 조건이 있다.
1. 트위스트락 삼각대일 것
영상 촬영을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삼각대의 다리를 폈다, 접었다 하는 것이다. 간편하게 살짝 돌려서 다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촬영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한다.
2. 비디오 헤드가 달려있을 것+수평 조절이 가능할 것
그 전 회사에서는 비디오 헤드가 달려있지 않은 일반 사진 촬영용 삼각대였는데 영상 촬영을 하려니 부드럽게 틸트, 팬을 할 수 있는 헤드가 필요해졌다. 따로 구매를 해서 달았는데 어후,,, 어찌나 편하던지. 하지만 그 삼각대에는 볼헤드가 달려있지 않아서 수평을 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수평 조절이 가능한 삼각대도 필수 조건으로..!
3. 가벼울 것
집에서 촬영하는 횟수가 많아서 너무 무겁지 않은 작은 사이즈가 필요했다. 너무 커다란 크기라면 손이 잘 가지 않을 것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삼각대가 바로 '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 삼각대 ' 였다.
맨프로토 삼각대 상자를 열어보니 가방이 나왔다.
삼각대를 보관할 수 있는 튼튼한 가방이 같이 있어서 여행 갈 때 들고 가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열어보니 비닐과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보관이 되어있다.
설명서와 삼각대 플레이트 부품들이 나왔다.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 플레이트 조립 방법은 설명서에 아주 자세하게 쓰여있다.
설명서 순서대로 바로 조립했다. 이거 외에는 조립할 것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간편했다.
보관할 때는 다리가 반대로 접혀 있다.
다리를 하나하나 수평으로 펼치면 오른쪽 같은 우리가 흔히 하는 삼각대의 모양이 된다.
1번을 돌리면 카메라의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수평을 볼 수 있는 물방울이 있어서 그걸 보면서 살살 맞추면 된다.
2번을 돌리면 삼각대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다. 보통 나는 2번을 돌려서 높이 조절을 하는 편이다. 다리를 최대한 만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3번을 아래로 밀면 다리 각도를 조절하거나 아예 반대로 접어버릴 수 있다. 보관할 때는 3번을 필수적으로 만지게 될 것이다.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 삼각대 _ 플레이트 사용방법
플레이트는 밑에서 위로 밀어 넣으면 된다. 밀어 넣으면 탁! 하고 결합이 된 듯한 소리가 들린다.
플레이트를 고정하지 않은 상태로 당겨도 빠지지 않는다. 혹시나 왼쪽에 있는 잠금장치를 느슨하게 돌렸거나, 잠그는 걸 까먹었을 경우 플레이트가 스르륵 빠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플레이트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서 카메라가 떨어진다 생각하면 벌써부터 끔찍하다.
플레이트를 분리할 때는 위 움짤과 같이 왼쪽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른 상태로 플레이트를 빼면 된다.
맨프로토 삼각대에 이렇게 똑똑하고 안전한 장치가 되어 있어서 만족스럽다.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 삼각대 _ 팬, 틸트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로 테스트한 팬, 틸트
비디오 헤드가 달려있어서 부드럽게 팬, 틸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살짝... 헤드가 너무 싼 티 나는 느낌이 있었다.
더욱 부드럽게 팬/틸트를 하려면 내 힘과 손의 떨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끔 헤드가 묵직, 부드러워야 한다.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에 달려있는 유압식 헤드는 쬐끔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손의 떨림이 전달이 됐고, 숨을 참고 패닝, 틸팅을 끊김 없이 해야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비싼 비디오 헤드를 달아줘야겠다^^
🎥맨프로토 삼각대 구매 후 첫 개시를 했던 < 펀치니들 티코스터 만들기 > 영상
맨프로토 비프리 라이브를 사용해서 촬영한 첫 영상이다.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책상 위에 올려서 촬영이 가능해서 아주 편했다.
바로 옆에는 침대가 있어서 방이 좁아 삼각대를 옆에 설치할 수가 없었다.
여러모로 설치도 편하고 평소 쓰던 삼각대의 조작법과 거의 비슷해서 어렵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각도 조절도 되고.. 집에 사실 아주 저렴한 삼각대도 하나 있는데 그 삼각대는 너무 무거운 카메라의 무게를 잘 견뎌내지 못했고, 카메라 무게 때문에 볼헤드가 저절로 돌아가서 촬영에 애를 먹었었다.
맨프로토 삼각대로 한결 쾌적해진 촬영 환경!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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