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09
아침에는 날이 좀 선선해진 것처럼 느껴지긴 해도
한낮에는 역시 아주 녹아내려버릴 것 같다.
진짜 너어무 덥다.
양산 없이 나갔다면 난 분명 녹아내려 없어졌을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 정관이와 산책했다.
낮도 이제 좀 짧아진 건지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는 건데도
훨씬 어두워졌다.
차라리 해가 없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더워서 산책하기 힘들었다!
화요일
8/10
오늘따라 피곤해서 아침에 좀 늘어지게 많이 잤다.
늘어지게 잘 자는 유빼타를 닮아가나~?
형부가 우족을 보내줬다!
당장 먹고싶지만 집에 장염 환자가 있어서,,
엄마가 주말에 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두근,,
집에서 쉬면서 수박냉면 포스팅 하고
일미화평동냉면 / 동인천 냉면거리에서 수박냉면 맛집을 찾다
정관이와 며칠 전부터 꼭 수박냉면 먹어보자~ 해놓고 일이 생겨서 계속 미뤄졌었다. 드디어 아무 일 없는 주말이 돼서 그토록 궁금했던 수박냉면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간 곳은 동인천 화평동
icecreamtree.tistory.com
퇴근한 정관이와 저녁을 먹었다.
동네 작은정원 주꾸미볶음은 주기적으로 생각나는데
정말 맛있다..!
비주얼은 엄청 맵게 생겼지만 하나도 안 매워서 넘 좋다.
배부르게 다 먹은 후 원래의 목적인 산책도 좀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같이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모기한테 엄청 물어 뜯겨버렸다.
모기 뷔페 열렸다~
수요일
8/11
퇵은~~
안 하던 실수를 해서 오늘 오전에 조금 동공지진을 했다.
하지만,,, 나의 실수니 할 말은 없다,, 다음에는 더 주의해야지..!
장염환자를 위한 식단.
아빠는 여전히 병원을 가지 않았다!!
정말 말 안듣는다!
으이구..!
병원가면 싹 나을텐데 왜 자꾸 안 가는지..!
병원 안 갈거면 밥이라도 조심히 먹으라고
엄마가 흰죽, 양배추를 잔뜩 준비했다.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우편이 드디어 왔다!
거의 2주 기다려서 받은 것 같다.
이제 티스토리 사이트 승인만 받으면 구글 광고를 달 수 있다.
올해 들어 한 일 중 가장 부지런히 움직였다ㅋㅋ
제발 승인 났으면 좋겠다~~
네이버에 티스토리가 노출될 수 있도록 네이버 웹마스터에 사이트 등록을 했다.
이런게 있는 줄 몰랐는데, 형부한테 구글 PIN 번호가 왔다고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됐다.
세상에..! 방문자 수에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형부한테 안 물어봤으면 평생 모를뻔했넹..!
https://www.crowdpic.net/@Nk4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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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픽의 이미지도 두번째로 판매됐다.
어제 처음으로 한 장 팔리더니 드디어..!
내 사진이 이렇게 팔리는 것이 신기하다.
티끌모아 티끌이라지만 뭐든 도전해보는 것이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파이팅 파이팅!
목요일
8/12
왁싱하러 출발~
회사 동료분한테 처음 소개 받아서 벌써 4번째 방문한다.
정말.. 왁싱을 한 번 받기 시작하니 끊을 수 없다..^^
아주 중독적인 쾌적함..~
너무 덥고 배고파서 힘이 쪽 빠진 상태로 집에 돌아오니
빼타가 갑자기 낯을 가리는 척 한다,,
뭐하냐..!
친구의 부탁으로 헤드윅 티켓팅에 참전했는데
장렬히 실패..!
결제창에서 튕기더니
대기번호만 계속 늘어나고..
어흑,, 너무 아쉽다..
조승우 인기 진짜 많다ㅠㅠ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하고 졸려서
평소 하던 집 청소를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청소기만 돌리고 물걸레는 생략..
낮에 더위를 먹었나?
낮잠을 자니 더 노곤해져서 힘이 안나나보다.
기다리던 정관이 퇴근시간..!
더위를 먹은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이 땡겼다.
그래서 배라가서 파인트 먹구~
꼬북칩, 월넛, 꿀바망 시켰는데
오... 제법 맛있다..!
꼬북칩 진짜 넘 맛있어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라 정말 열일하는 듯.. 볼 때 마다 신상이 계속 나온다.
집에 오니 엄마가 양배추 단호박 죽을 맹글어놔서
그거 먹구~ 딱딱이 복숭아도 먹었다.
장염 아빠 때문에 강제로 죽을 먹고 있으니 왠지 나도 살이 빠지는 느낌이다ㅋㅋ
금요일
8/13
아침으로 먹은 양배추 단호박 죽..
자극적인 반찬들과 함께 먹어야 간이 맞다.
죽만 먹으니 소화가 너무 잘 돼서 일할 때 배고프다ㅋㅋㅋㅋㅋㅋㅋ
퇴근 후 동네 한바퀴 하고
집에 와서 결국 삼계탕을 먹었다.
아빠가 예전에 포장해준건데 여태 안 먹고 있다가
지금 먹었다.
죽만 계속 먹으니 힘이 안났는데 삼계탕을 먹으니 좀 살 것 같다.

토요일
8/14
아침에 아주 비싼 영양제를 맞고 왔다.
태반주사라는 것도 처음 맞아봤는데
글쎄 배에 주사를 놔주더라..!
그것도 양쪽 배에 하나씩..!
다 맞고나니 정관이가 구역질 증상이 생겨서
어찌나 당황했는지..ㅠㅠ
왜 영양제를 맞고 더 아프게 된거야..!
좀 쉬니까 괜찮아져서 천만 다행이었다.
나는 안그래도 체력이 좋은데
영양제 덕분에 오늘은 잠을 자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양식이 땡겨서 파니노 구스토 가서 싹쓰리하고 왔다.
집에 와서 린제이 티트리 모델링팩 했다.
물 양 조절 실패로 질질 흘러내리는 팩이 돼버렸지만..!
그래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일요일
8/15
구름이 예쁘게 몽실 몽실 떠다니는 맑은 일요일❤️
정관이와 같이 미용실 가서 머리 다듬고
간석동 수제버거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버거는 처음 먹어봤다.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짧게 데이트하고 또 짧게 일하고
동네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또 하루를 꽉 채워버린...
백수지만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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