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8월 셋째 주 주간일기 _ 얼레벌레 화이자 1차 접종 완료

찜니 2021. 8. 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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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8/16

 

 

오늘도 여전히 생명수를 쪼오옥

하면서 출근..!

여긴 물이 미지근해서 그런지 시간 지나면 얼음이 너무 금방 녹아있다,,

얼음 녹는 게 너무 싫은 얼죽아 협회 회원은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퇴근하고 우족 사골과 족발을 같이 먹었다.

콜라겐 덩어리들이다 완전ㅋㅋ

깍두기가 있었으면 더 좋을뻔했지만

그냥 배추 김치랑 같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화요일 

8/17

 

 

 

오늘 아침도 우족사골!

 

 

누워있다가 얼결에 화이자 잔여백신을 잡아버렸다.

알람 띠링 오길래 그냥 눌렀는데...

순식간에 예약이 돼버렸다.

오늘이 백신 예약하는 날이었는데

아예 맞게되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ㅋㅋ

그래도 빨리 맞고 싶었는데 맞아버려서 차라리 다행이다.

 

 

 

나도 이제 백신 접종 증명서 생겼다~~~

2차는 9월 28일로 자동으로 예약이 됐다.

2차도 얼른 맞고싶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고싶어..!

 


수요일 

8/18

 

 

화이자 1차를 맞은 후기:

왼쪽 어깨가 굉장히 뭉쳐서 들어올리기 힘들다.

그리고 백신 때문인건지 모르겠지만

졸음이 자꾸 쏟아져서 잠을 오래 잤다.

 

그 외에는 너무 멀쩡해서..!

 

저녁에는 아빠가 만들어준 수육을 먹었다.

넘 마싯~

 

 


목요일 

8/19

 

친구들이 낮에 집에 놀러와서 벚꽃스시에서 초밥과 롤을 시켰다.

나 포함 3명이서 먹었는데도

이걸 다 못 먹어서 조금 남겼다...ㅠ

다들 나약해졌어 왜~~~

 

 

 

친구들이 집에 돌아간 뒤 지쳐 쓰러진 유빼타..

친구들이 격하게 놀아줘서 빼타는 아주 오늘 꿀잠을 잘 것 같다.

 

 

 


금요일 

8/20

 

 

 

아아로 시작하는 아침

커피 없이 몬 살아,,,

 

 

 

허리가 빠개질 것 같을 때 즈음 퇴근!

퇴근하고 오니 유빼타가 갑자기 티비 앞을 막고 누웠다.

그런 빼타의 코도 콩! 만져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딱 빼타가 원하는 적정 선에서만 관심을 줬다.

 

여기서 빼타 tmi)

빼타는 과한 관심을 싫어하는 예민 고양이다.

끓는 점이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훨씬 낮아서

다른 고양이가 궁디 팡팡을 받길 원한다면

빼타는 궁디팡팡은 절대 허락 하지 않고,

다른 고양이가 머리 쓰다듬을 10회 까지 참을 수 있다면

빼타는 머리 쓰다듬을 3회 까지 참을 수 있다.

 

그래서 유빼타에게 스킨쉽으로 애정을 주려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그저,, 눈으로 지켜보고..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산책 좀 하다가

집 와서 아이스크림~ 예에~

여름에 절대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아이스크림 위에 눅눅해진 감튀를 올려먹어 봤는데 영 맛은 없었다..

쉑쉑버거에서 바닐라쉐이크에 감튀를 찍어 먹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과감하게 도전해본 것이었는데..

따로 따로 먹자!^^

 

 

 


토요일 

8/21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니

갑자기 맑아짐..

주말에 비가 와서 슬펐지만

비구름이 걷히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모가디슈'를 보기 전,

가볍게 식사를 하고싶어서 갔던 샐러디.

근데 양이 전혀 가볍지 않았다.

내가 시킨건 할라피뇨 치킨 웜볼이었는데

맛이 완전 할랄가이즈에서 먹어봤던... 그 맛이라..!

정말 배 부르고 든든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소연이가 재밌게 봤다고 추천해줘서 보게됐다.

부패한 정부 때문에

피해 입는 죄없는 민간인들이 안타까웠다.

 

 


일요일 

8/22

 

 

노트북 뚱땅뚱땅하러 동네 투썸에 왔당

일요일 아침에는 집에서 엄마와 라면 끓여 먹음!

역시 일요일엔 라면이지..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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