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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술집 올빼미브루펍 /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 있는 펍

갑작스레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진 뒤 쌍무지개가 떴다. 올해 처음으로 실물로 본 쌍무지개여서 정말 신기하고 예뻤다. 날씨가 이상해진 건지 1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든 무지개가 요즘 들어 자주 뜬다. 그래도 무지개는 예쁘니 좋지만..! 비가 자주 오는 것은 달갑지 않아..! 날이 덥고 습하니 시원~한 맥주가 갑자기 생각났다. 비가 내려도 시원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다니.. 습한 여름은 더위에 취약한 우리에게 좋지 않다.. 📍구월동술집 올빼미브루펍 위치 구월동에 커플들끼리 데이트하기 딱 좋은 분위기 있는 맥주집이 있다. 바로 올빼미브루펍 시원하게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으면서도 북적거리지 않고,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분위기도 챙길 수 있는 가게가 있을까~? 싶었는데 정관이가 마침 올빼미브루펍을 가 본 ..

일미화평동냉면 / 동인천 냉면거리에서 수박냉면 맛집을 찾다

정관이와 며칠 전부터 꼭 수박냉면 먹어보자~ 해놓고 일이 생겨서 계속 미뤄졌었다. 드디어 아무 일 없는 주말이 돼서 그토록 궁금했던 수박냉면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간 곳은 동인천 화평동 냉면거리에 있는 가게 중 일미화평동냉면 이라는 가게다. 📍일미화평동냉면 위치 일미화평동냉면에는 일반적인 비빔 냉면, 물 냉면도 있고 부추꼬마만두, 갈비만두 메뉴도 있다. 수박냉면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메뉴라서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먹어봐야한다! 그냥 그릇에 수박이 잘려져 들어간 냉면수박(8,000원)과 수박 반통이 그대로 나오는 수박냉면(18,000원)이 있는데 우리는 두명이라 수박냉면에 부추꼬마만두를 시켰다. 수박냉면은 양이 많아서 2~3명이 먹을만한 양이다. 부추꼬마만두는 이름에 걸맞게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구월동 겪이식당 / 특이한 메뉴가 많고 메뉴가 다 맛있는 맛집

저녁을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때가 되니 배가 고파져 결국 저녁을 먹게 됐다. 나와 정관이가 간 곳은 구월동 겪이식당 이라는 곳인데 얼마 전에도 대창덮밥, 오겹살 덮밥을 먹으러 갔던 가게이다. 대창덮밥 메뉴를 여기서 처음 보고 처음 먹어봤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놔서 아쉽다. 질기고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전혀 질기지도 않고 입 안에서 육즙이 팡,, 터지고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것 같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맛있는 맛이라 겪이식당의 이미지가 그 날 아주 좋게 남았었다. 📍구월동 겪이식당 위치 겪이식당의 대표 메뉴는 대낙새전골인 것 같은데 우리는 이번엔 항정살 덮밥, 하치카레 덮밥을 시켰다. 저번에 겪이식당을 갔을 때 다음에는 전골 메뉴를 시켜보자 했었는데ㅋㅋ 날이 좀 더 시원해지면 그때 전골 메뉴를 시켜봐야겠다...

8월 첫째 주 주간 일기 _ 뭐했다고 8월이지?

월요일 8/02 순천 이모야 집에서 가져온 닭죽과 백숙! 닭이 어찌나 큰지 다리 한 덩어리도 다 못 먹었다.. 죽이 넘 맛있어서 죽 위주로 먹었다. 아침부터 넘 배부르게 먹었다. 애교 많은 올제트 하지만 인간의 손은 쉽게 허락하지 않지. 텔레토비 동산에 한가득 목백일홍이 폈다. 분홍 분홍~ 너무 예쁘다. 오랜만에 산책을 하니 체력이 얼마나 쓰레기가 됐는지 알 수 있었다. 얼른 가을이 됐으면 좋겠다. 선선한 날씨면 계속 걸을 텐데~ 화요일 8/03 내 최애 과일 골드키위 골드키위를 겁나 많이 먹어서 저번에 입술 라인에 동그랗게 피딱지가 앉은 적이 있다. 나는 원인이 골드키위인 줄 몰랐는데,, 한동안 키위를 안 먹으니 동그란 피딱지가 사라지는 것이다,,, 엄마가 누가 입술에 피가 나도록 키위를 먹냐며 조금만..

주간일기 2021.08.08

태리로제떡볶이 투움바 떡볶이에 파스타 면 추가 / 맵찔이도 3단계 맵기 먹을 수 있어

어제 소여니가 놀러 와서 요즘 아주 핫 한 로제 떡볶이 집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 이름은 바로 태리로제떡볶이 ! 내가 먹어 본 로제는 엽떡 로제, 배떡 로제 그리고 떡볶이는 아니지만 두찜 로제 찜닭 이렇게 세 종류인데 확실히 두찜 로제 찜닭이 나의 스타일이었다. 먹어도 먹어도 별로 안 물려서 아주 굿뜨..! 엽떡 로제는 식을수록 너무 짜져서 후반에는 아예 먹을 수가 없었고, 배떡 로제는 로제의 정석 같은 느낌이라 실패 없이 무난히 로제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는 시키면 좋다. 아무튼 태리로제떡볶이로 다시 돌아간다면, 여기는 특이하게 투움바떡볶이가 있다. 투움바떡볶이가 있는 가게라..! 벌써부터 흥미로운데 요즘 새로 뜨는 핫한 가게라니.. 올림픽 경기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이 시기에 야식으로 안 먹어볼..

맛있는 호박전 만들기 엄마의 레시피 / 담백달달 자꾸 땡겨

무료하게 늘어지는 오후.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엄마와 올림픽을 보고 있었다. 날은 여전히 더운데 빼타는 굳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데.. 에어컨도 안 틀었는데 빛 아래에서 저렇게 일광욕을 하고 있는 빼타를 보니 괜스레 더 더워졌다. 이열치열을 아는 고앵..! 엄마는 맛있는 호박전이 땡겼는지 갑자기 호박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호박전 만들기 재료 -채 썬 애호박 or 늙은 호박 -부침가루 (호박끼리 달라붙게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많이 할 필요는 없어요) -물 -소금 조금 -설탕 조금(늙은 호박에는 설탕 안 넣어도 충분히 달아요) -식용유 분명히 생긴 건 애호박이 맞는데, 크기는 늙은 호박만큼 장난 아니게 크다. 어디서 이런 걸 가져왔냐면,, 순천 이모 집에서... 이게 애호박 1개에서 나온 분량이라 ..

요리 2021.08.05

산곡동 벚꽃스시 / 이틀 연속 시켜먹을 정도로 맛있어 / 연어롤이 실하고 맛있는 초밥집

금요일에 퇴근 후 집에 먹을만한 게 없어서 초밥을 시켜먹었다. 쿠팡이츠에 마침 할인 쿠폰이 있길래 쿠팡이츠 초밥 탭에서 후기가 좋은 가게로 선정! 산곡동 벚꽃스시 라는 가게였다. 산곡동 주민인 친구에게 혹시 아는 가게냐 물어보니 산곡동 주민도 모르는 가게였다. 찾아보니 6월 13일에 오픈한 신상 가게였던 것..! 주문한 메뉴는 연어 롤 도시락 + B초밥 도시락 15pcs 1인분 이렇게 두개!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은 것 같지만 그래도 욕심이 났다. 쿠팡이츠에서 벚꽃스시는 만원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라고 써있길래 더욱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요즘... 배달비 적게는 2,000원 ~ 많게는 5,000원까지 올라가지 않는가.. 너무 비싼 배달비..ㅠㅠ 산곡동 벚꽃스시의 연어는 생연어가 아닌, 숙성시킨 붉은 ..

아트사무식 시그마 35mm f1.4 DG DN 소니FE용 단렌즈 개봉 / 시그마 아트 24-70 렌즈와 크기 비교

주기적으로 오는 물욕이 또다시 찾아왔다. 시그마 렌즈로는 벌써 세 번째..! 처음에는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그마 아트 24-70 렌즈를 들였었고, 두 번째는 음식 촬영 접사를 위해 시그마 아트 70mm 매크로 렌즈를 샀었다. 이번에 산 렌즈는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위해 구매한 시그마 아트 35mm f1.4 DG DN !! 아트사무식 이라는 별명이 있는 렌즈다. 시그마에서는 벌써 35mm 단렌즈가 4번째 출시라고 한다. 35mm를 4번이나 출시하다니,,, 장인 정신이 엄청 깃든 렌즈인가 보다. 시그마 35mm f1.4 DG DN 소니FE용 가격 11번가에서 렌즈는 127만 원에 구매했고 추가로 호야 ND 필터도 구매했다. 적금이 마침 만기가 돼서 바로 일시불로,,, 파워 결제! 참고로 이번 ..

7월 마지막 주 주간 일기 _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월요일 7/26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한 후 정관이와 동네 설빙을 갔다. 산책을 할까? 싶었는데 어후,,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날씨 덕분에 자꾸 카페로 자연스레 걸음이 옮겨진다. 메론 빙수를 먹었는데 안에 팥, 시리얼, 떡이 들어있었다. 메론은 정말 딱 알맞게 후숙이 돼서 연유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달았다! 화요일 7/27 아침엔 입맛이 별로 없어서 아이스크림 3개(과하게,,) 먹구.. 점심엔 열무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엄마가 찐 호박잎이랑 고등어조림을 해줘서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감자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춰서 감자도 같이 넣어줬다. 엄마 밥이 최고야...!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을 보면서 먹었는데 다들 기량이 비등비등해서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결과적으로 은메달을 따다니..! 펜싱 국대들 ..

주간일기 2021.08.01

영종도 카페 얼트 / 시원한 오션뷰를 즐기며 맛있는 브루스케타 먹기

3월의 어느날, 외주 작업이 있어서 언니, 형부네 집으로 가게 됐다. 형부가 마침 작업하기 전에 영종도 카페 얼트를 먼저 가보자 제안해서 바로 콜! 📍영종도 카페 얼트 위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인기가 많은 카페였는지 이미 손님들이 줄을 서있었다. 오픈하기 몇 분 전이라 가게 안에서 분주하게 준비하는 소리가 들렸다. 파이팅! 하고 영업 하기 전 직원분들끼리 텐션을 올리는 소리도 들렸는데,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영종도 카페 얼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중앙의 알록달록 화려한 전시물! 유리인지 플라스틱인지 알 수 없지만, 새하얀 모래 위에 주렁 주렁 달려있어서 카페 얼트만의 독특하고 시원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영종도 카페 얼트는 3면이 통창인 시원한 오션뷰 카페이다. 바다가 한 눈에 내..